09/03/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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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운전석, 그 뒤엔 많은 인력과 거대 차고지... '무인' 택시의 역설
3줄 요약
운전자 없애자 정비인력·거대 차고지 필요
차고지·충전 허브 최적 부지 선점 경쟁
야간 소음·조명 피해로 님비 시설 논란
1일(현지 시각) 오후 6시쯤 미국 샌프란시스코 톨랜드 거리의 웨이모 차고지. 굳게 닫혀 있던 철망 문이 1~2분마다 쉴 새 없이 열렸고, 운전석이 텅 빈 흰색 차량들이 그때마다 들어왔다 나갔다.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승객을 실어 나르던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의 로보(무인) 택시다. 이날 기자가 지켜본 20분간 총 13대의 웨이모가 드나들었다.
이곳은 웨이모의 로보 택시가 충전과 청소, 정비를 마치고 다시 도로로 나가는 곳이다. 로보 택시가 출퇴근을 하는 집인 셈이다. 샌프란시스코 시에 따르면 이곳에는 충전용 주차 공간만 159곳이 마련돼 있다.